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일본계 인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일본계 인수

입력
2013.01.03 05:37
0 0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상업지역 중심지에 위치한 벡스코 부대시설 지구(구 현대백화점 부지)에 대한 매각 적격자가 선정돼 연내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에 맞닿은 벡스코 부사대설 부지 9,911㎡ 매각 적격자로 일본계 신설법인 ‘세가사미 부산’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매각절차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세가사미 부산’은 2월까지 이 부지를 1,136억원에 매입, 지하 7층 지상 39층(연면적 14만8,879㎡) 규모의 건물을 지어 특급호텔, 비즈니스호텔, 국내 최초의 조이폴리스(디지털 테마파크)와 체험형 엔터테인먼트파크 등 문화관광 컨텐츠가 확보된 도심형 관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관광시설에는 패션몰, 헬스&뷰티, 아울렛, 클리닉 등 다양한 상업시설도 들어선다.

‘세가사미 부산’은 상반기 중 해운대구의 관광호텔사업계획 승인, 건축심의, 건축허가 등이 완료되면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세가사미 부산’ 측은 초기 투자에만 3,915억원(3억5,000만 달러)을 투입해 오는 2016년 완공과 함께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투자에 따른 예상 고용창출 인원은 4,000여명이며, 직접 상근 채용인원도 1,3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가사미 부산’은 일본의 대표적 엔터테인먼트 글로벌기업인 세가사미홀딩스㈜와 자회사 피닉스리조트㈜ 등 2개 회사 컨소시엄으로 세가사미홀딩스는 총자산 7조1,064억원, 매출액 5조6,500억원, 당기순이익 3,117억원 규모이며, 피닉스리조트는 쉐라톤호텔 운영법인으로 호텔, 골프장 등 운영 경력이 있는 업체다.

시는 2001년 3월 ㈜현대백화점을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민간투자 협의 차질로 개발이 장기간 지연되자 지난해 5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취소했다.

이후 시는 지난해 8월 민간사업자 부지 매각을 공고한 결과 부산지역 부동산업체 등 2개 업체가 응모했으나 외부 전문가 심사결과 사업계획, 자금조달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세가사미 부산’이 적격자로 선정됐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