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ㆍ미국)가 4월 열리는 올 시즌 첫 메이저 골프 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31일(한국시간) 스포츠 종목의 '대담한 전망(Bold predictions)'이라는 기사에서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을 내다봤다. 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는 더스틴 존슨(29)과 폴라 크리머(27ㆍ이상 미국)가 선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는 류현진이 입단한 LA 다저스를 포함해 토론토, LA 에인절스가 거액의 돈을 쏟아 부은 팀이 고전할 것이라고 점쳤다. 반면 볼티모어와 오클랜드, 워싱턴 등이 기존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 양키스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는 무릎 부상을 털고 돌아와 적어도 20세이브를 챙길 것이라 했고, 신시내티의 조이 보토는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이후 타격 3관왕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SA투데이는 또 미국프로농구(NBA) 올해의 최우수선수(MVP)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케빈 듀런트(25ㆍ206㎝)를 꼽았다. 듀런트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평균 28.5점 8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2013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켄터키대의 센터 너렌스 노엘(19ㆍ208㎝)이 전체 1순위로 워싱턴 위저즈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테니스에서는 서리나 윌리엄스(32ㆍ미국)가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라 통산 17개의 우승 컵을 차지할 것이라고 했고, 무릎 부상으로 고전 중인 라파엘 나달(27ㆍ스페인)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연달아 휩쓸며 성공적으로 복귀할 것으로 점쳤다.
USA투데이는 이밖에 자동차 경주의 여성 드라이버 대니카 패트릭(31ㆍ미국)이 네이션와이드 레이스에서 정상에 오르고, 종합격투기 UFC에서는 새로 창설된 여자 경기에서 론다 로우시(24ㆍ미국)가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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