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전문적인 지식과 자질을 겸비한 우수한 시민감사관 9명을 오는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감사관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 동안 감사모니터로 활동하며 역할은 ▦위법 부당한 사항에 대한 감사 요구 ▦공무원 비리, 부조리, 불친절 행위 제보 ▦시민불편ㆍ불만사항 제보 및 종합감사, 일상감사 참여 등이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부산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으로 행정, 교육, 복지, 세무ㆍ회계, 기계, 녹지, 도시계획, 토목, 건축 등 전문분야 전공자 또는 관련 분야 전직 공무원, 대학, 단체 등 근무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조사담당관실(888-2536)로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888-2529), 우편(연제구 중앙대로 1001), 인터넷(www.busan.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자체 선발기준 등 심사를 거쳐 1월 말쯤 선발자를 개별통지할 예정이다.
시민감사관제도는 공직비리 정화 및 감사행정에 주민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97년 처음 도입돼 현재 5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1년 410건, 지난해 403건 등 2년 간 총 813건을 제보해 시정발전 및 제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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