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
영주시는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이 경북도 백두대간권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된다고 1일 밝혔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순흥면의 소수서원 선비촌 인근 96만㎡ 터에 1,565억원(민자 300억원)으로 한문화센터, 한음악스튜디오, 전통인형극장, 마상무예장, 전래동화 4D영상관, 전통호텔, 전통음식촌 등을 조성하는 사업. 2010년에 착수, 2015년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승인과 예산조달에 차질을 빚어 1∼2년 늦춰질 전망이다.
시는 올해 134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 및 실시설계와 더불어 6월 토목 및 건축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발전촉진지구 지정으로 전통호텔 등 민간사업자에게는 세제혜택이 제공돼 민간자본 유치에 도움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한국문화산업의 거점으로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한국문화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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