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친환경 안전농산물 재배면적이 전체 경지면적(2011년기준 5만9,030ha)의 20%(1만1800ha)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또 화학비료ㆍ합성농약은 15%, 제초제는 14%로 사용량이 감축된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2013~2017년)계획을 확정,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3대 전략, 7개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여기에는 총 2,683억원(국비 996억원, 지방비 1,110억원, 자담 577억원)이 투입된다.
3대 전략은 ▦친환경농업 인프라 구축 ▦친환경농산물 유통기반 확충 ▦친환경조직 및 리더육성 등이다. 7개 핵심과제는 ▦친환경농산물 안정생산 기반 구축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경영비 절감 ▦땅심살리기 자원순환농업 완전 정착 ▦새로운 가치 창출 수출ㆍ유통ㆍ가공기반 구축 ▦친환경농산물 로컬ㆍ힐링푸드 및 소비촉진 ▦친환경농업 표준화 및 기술개발 보급 ▦FTA 대응 체질개선 친환경실천 교육 강화로 정했다.
도는 친환경농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친환경농업지구 10곳, 광역친환경농업단지 1곳, 유기농업생산 유통단지 24곳, 웰빙 기능성작목 재배단지 30곳 등을 조성한다. 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센터 설치, 친환경농산물 전문판매장 25곳, 친환경(웰빙) 가공식품개발 27곳, 친환경농산물 상품화 가공시설 40곳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산물 로컬ㆍ힐링푸드 및 소비촉진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확대, 친환경 전문음식점 45곳 운영, 친환경농산물 체험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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