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12년 하반기 시 정원 조례(안) 및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이 시행됨에 따라 시 조직 일부를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인력 규모 및 업무 특성 등을 감안해 차량등록사업소, 용연하수처리장,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등 일부 사업소장의 직급을 현재 5급에서 4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시민의 민생안정과 관련이 큰 환경, 식품, 공중위생,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청소년 보호 등 5대 분야 법질서 확립을 강화하기 위해 자치행정과에 특별사법경찰담당을 신설하고, 먹는 물의 중요성을 감안해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에 연구분석과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시 공무원 전체 정원은 2,490명에서 2,504명으로 14명 증원됐다.
또 음식물류 폐기물, 축산분뇨 등을 처리할 '온산 유기성 바이오가스화시설'의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시설 운영인력,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검사인력을 보강하는 등 일반직 6명과 시민의 생명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구급상황관리 담당인력을 증원하는 등 소방공무원 8명을 각각 증원했다.
시 관계자는 "시 조직을 시민들의 생활편의를 증진하는 방향으로 재설계해 새로운 행정환경에 맞는 일 중심으로 일부 기구와 정원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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