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는 목포해양문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한'2013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목포해양문화축제는'대한민국 대표 축제' 명칭 사용과 함께 관광진흥기금 7,600만원 시상금과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 축제 마케팅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지난해 7회째를 맞는 목포해양문화축제는 무더운 더위를 오히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해양도시만이 갖는 차별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맨손 물고기 잡기체험, 목포앞바다 낚시체험, 목포어판장 경매체험, 요트 승선체험, 노보트 경주대회, 바다분수 물맞기 체험 등은 단순히 관람하는 공연이 아닌 축제를 온 몸으로 즐기는 체험축제다.
특히 올해 한국관광 기네스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춤추는 바다분수'와 연계하여 목포만의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한 점, 정형화된 개막식 행사를 과감히 없앤 점 등도 눈에 띄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만큼 전 국민이 찾고 즐길 수 있는 명품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해양문화축제를 삼학도 일대에서 개최해 원도심활성화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며, 세계적으로 유일한 해양전통문화인 파시(波市)재현, 만선기원 풍어제, 바다 고유제 등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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