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세종시내 신도시지역과 기존 읍면지역 간 교육환경 격차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1일 세종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조치원 명동초등학교 개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명동초는 70년대 건축 이후 사용해온 교사동을 철거하고, 60억5,000만원을 투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조 교사동을 짓는다.
올 7월까지 본관교사 개축과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2학기인 9월부터는 학생들이 개축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교육청은 앞서 지난 10월 감성초, 부강초 금호중 등의 개축과 환경개선 사업을 결정했다. 이 사업에는 모두 214억4,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 학교는 오는 12월 준공예정으로 2014년부터는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우선투자가 결정된 소정초, 연봉초, 장기초, 장기중, 조치원여고에 84억원을 투자해 읍ㆍ면지역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정균 교육감은 "점진적으로 시설격차를 해소하고 스마트학교를 도입함으로써 구도심 교육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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