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치에 4대3 비율의 대화면으로 '태블릿폰'이라 불리며 주목 받았던 LG전자 옵티머스 뷰 시리즈가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 실험적인 화면 크기가 시장에서 통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31일 옵티머스 뷰와 옵티머스 뷰2(사진) 등 '뷰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 합계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뷰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5인치대 대화면에 4대3 비율을 적용, 가독성을 크게 올린 것. 웹과 소셜미디어, 전자책, 오피스 문서 등의 콘텐츠를 읽기 편하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상대적으로 손이 작은 여성들을 겨냥해 그립감을 향상시킨 점도 뷰 시리즈의 선전을 이끈 것으로 평가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뷰 판매 후에도 카메라로 인식된 글을 번역해주는 Q슬라이드,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쓰는 Q리모트, 두개의 화면을 겹쳐서 볼 수 있는 Q트랜스레이터 등 UX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했다.
LG전자 관계자는 "5인치대 4대3 화면비와 혁신적인 사용자경험(UX)이 가독성과 사용편리성을 높여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다"고 분석했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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