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명성기구는 올해 한국사회의 부패를 드러낸 '2012년 부패뉴스' 1위로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 구속 사건이 꼽혔다고 31일 밝혔다.
부패뉴스 2~5위에는 ▦이명박 정부 4년 간 공직비리 61% 증가 ▦총리실의 정재계 언론 시민단체 등 전방위 사찰 ▦대통령 멘토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뇌물수수 혐의 구속 ▦이 대통령 서울시장 재임 당시 지하철 9호선 사업자에 특혜 의혹이 꼽혔다.
반면 '2012년 반부패뉴스'에는 ▦뇌물 전과자는 4ㆍ19 국립묘지 안장 안 된다는 법원 판결 ▦서울시 회의 전면 공개로 투명행정 구현 ▦서울시 민자사업 교통수요 부실 예측자에 책임 묻는다는 뉴스 등이 선정됐다.
올해 부패뉴스와 반부패뉴스는 한국투명성기구 임직원과 회원, 홈페이지 방문자 등 295명을 대상으로 언론에 보도된 사건 가운데 중요도 등을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선정됐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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