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24~28일) 아파트 매매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졌다. 취득세 감면 연장 등 차기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당장 매매에 나서기 보다는 분위기를 살펴보자는 심리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ㆍ강동(-0.09%)가 많이 떨어졌고, 은평(-0.05%), 강남ㆍ관악ㆍ노원ㆍ도봉(각 -0.03%)이 뒤를 이었다. 대형 평형일수록 가격 하락폭이 컸다. 수도권 매매가는 0.01% 하락했다. 김포(-0.07%), 부천(-0.06%), 고양(-0.04%), 군포(-0.03%), 안양ㆍ용인ㆍ의왕(-0.02%) 순으로 떨어졌고, 다른 지역에선 가격변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서울 전셋값은 0.01% 상승했다. 서대문(0.06%), 서초(0.05%), 송파(0.04%), 은평(0.03%), 관악ㆍ광진ㆍ종로(0.02%) 순이었다. 소형주택 위주로 간간히 거래가 이뤄지는 편이다.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은 0.01%로, 부천(0.07%), 광명ㆍ고양(0.05%), 김포ㆍ용인(0.01%)이 올랐고, 의왕(-0.04%)은 떨어졌다. 신도시는 0.02% 상승했는데, 매물이 부족한 중동(0.04%)이 가장 많이 올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