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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마음이 만드는병 '불안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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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마음이 만드는병 '불안장애'

입력
2012.12.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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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8.00)

강박장애,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등 뇌와 마음이 몰고 온 불안장애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우울증, 알코올 중독, 심지어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환자들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때문에 떳떳하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불안장애의 증상과 치료방법을 제시한다.

창문은 닫았는지, 가스 밸브를 잠갔는지 손에 닿는 모든 것들을 반복해서 확인하는 강박증에 걸린 이모씨는 남들에게 평범한 일상도 버겁다. 유모씨는 하루 20번 이상 손을 씻고 더러운 것이 묻을까 두려워 쓰레기통 옆을 지나가는 것도 힘들다. 이 같은 강박장애는 뇌 속 신경전달 체계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숨이 멎을 것만 같은 호흡곤란, 가슴 통증을 불러오는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시시때때로 찾아온다. 공황발작을 경험한 이후부터 심한 불안감이 생겨 집 근처 시장에도 갈 수 없는 장모씨, 20년 넘게 공황증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어 출장 한 번 가기가 어려웠던 손모씨. 이들의 공황장애 극복 방법을 소개한다.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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