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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의 런던 질주 2012 최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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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의 런던 질주 2012 최고 화제

입력
2012.12.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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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26ㆍ자메이카)가 런던올림픽 100m, 200m에서 우승하는 장면을 봤다면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번개' 볼트의 질주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한국시간) 선정한 2012 스포츠 이야깃거리 10가지 중 첫 손가락에 꼽혔다. 볼트는 런던올림픽 남자 육상 3관왕(100mㆍ200mㆍ400m 계주)에 올랐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이은 단거리 3관왕 2연패로 '살아 있는 전설'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WSJ는 이를 두고 '거부할 수 없는(Irresistible), 잊을 수 없는(Unforgettable)'이라고 표현했다. WSJ는 "추가 변속기를 단 것처럼 나아가 우승한 뒤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2위는 '몰락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41ㆍ미국)이 선정됐다. 암스트롱은 선수 시절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된 탓에 그 동안 쌓은 모든 수상 경력을 박탈 당했고, 영구 제명 조치까지 받았다. 미국 여자대학축구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은 노트르담대 축구팀이 3위로 뒤를 이었다.

남ㆍ녀 테니스 메이저 대회를 각각 석권한 앤디 머레이(영국), 서리나 윌리엄스(미국)는 4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머레이는 런던올림픽과 US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고, 윌리엄스는 윔블던ㆍ런던올림픽ㆍUS오픈 등 세 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과 올해 91골로 한 해 최다 골 기록을 갈아 치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각각 5위, 6위에 자리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덴버 브롱코스의 페이튼 매닝(미국)은 7위, NFL 시애틀 시호크스와 그린베이 패커스의 경기 막판 나온 심판의 오심 장면은 9위에 꼽혔다.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의 우승을 이끌고 런던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건 르브론 제임스(미국)는 8위, '황색 돌풍'을 일으킨 대만계 미국인 제레미 린은 10위에 뽑혔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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