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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내고장 사랑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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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내고장 사랑운동' 동참

입력
2012.12.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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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가 벌이고 있는 '내 고장 사랑운동'이 알찬 결실을 맺으며 세밑 한파를 녹이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6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본사에서 한국일보, KB국민카드와 함께 '내 고장 사랑운동' 적립기금 전수식 행사를 가졌다. 앞서 공사는 8월 농어촌 등 소외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을 갖고 임직원들이 작성한 카드 신청서 1,000여 장을 국민카드 측에 전달한 바 있다.

내 고장 사랑운동 카드는 본사를 비롯한 전국 각 사업소 직원들이 카드를 발급 받으면 계좌당 1만원이 기금으로 쌓이고, 매월 카드 사용액의 0.2%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이렇게 지난 4개월 여 동안 모인 기금이 992만원. 이날 기금을 전달 받은 공사는 저소득층이나 다문화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할 계획이다.

첫 번째 대상은 공사가 현재 전국 63개 마을, 169곳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개선활동 등을 펼치는 '그린 홈ㆍ그린타운'. 이 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등을 기금으로 구매한 뒤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다시 기부하는 것이다. 박철곤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내 고장 사랑운동을 통해 전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달 받은 기금은 '그린홈ㆍ그린타운' 봉사활동을 위해 전액 쓸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이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헌혈증서 500장과 후원금 500만원을 한국백혈병환우회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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