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연봉 8억원 동결 재계약
삼성 이승엽(36)이 연봉 8억원에 재계약 했다. 삼성은 27일 이승엽이 올해와 같은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옵션 최대 3억원을 포함해 이승엽이 가져갈 수 있는 최대 액수는 11억원이다. 옵션은 상호 합의로 밝히지 않기로 했다. 이승엽은 구단과 처음 만난 연봉 협상 자리에서 곧바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이승엽은 올해 타율 3할7리 21홈런 85타점을 올렸고, 한국시리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KIA, 한대화 2군 감독 영입
한대화(52) 전 한화 감독이 KIA 2군 감독을 맡는다. KIA는 27일 한 전 감독을 2군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3년간 한화를 지휘하다가 시즌 막판 경질된 한 전 감독은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보낸 타이거즈에서 유망주를 육성하며 지도자 인생 2막을 연다. 1983년 OB(현 두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한 전 감독은 1986년 KIA의 전신인 해태로 이적해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6년 연속 수상했다.
체육진흥공단, 대통령배 사브르 우승
런던올림픽에서 금빛 호흡을 맞춘 구본길·김정환·오은석(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제52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했다. 황재환과 함께 대회에 출전한 이들은 27일 전북 순창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안산시청을 45-32로 꺾었다. 구본길은 전날 개인전에 이어 이날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는 국군체육부대가 성북구청을 45-36으로 물리쳤다.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프로축구 윤덕여 전남 드래곤즈 수석코치가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어 윤덕여 감독을 여자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기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기술위원회는 27일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축구대회를 일찌감치 대비해 현장 지도 경력이 많은 윤 감독에게 대표팀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덴버, 레이커스 연승 행진에 제동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5연승을 달리던 LA 레이커스에 제동을 걸었다. 덴버는 27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2~13 NBA 홈 경기에서 적중률 높은 3점슛을 앞세워 코비 브라이언트가 40점을 넣으며 분전한 레이커스를 126-114로 꺾었다. 덴버는 코리 브루어가 3점슛 6개를 넣는 등 22개의 3점슛을 시도해 12개를 성공하는 정확성을 뽐냈다. 르브론 제임스가 27점·12리바운드·8어시스트로 활약한 마이애미 히트는 샬럿 밥캐츠를 105-92로 가볍게 제압했다. 샬럿은 1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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