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청평화시장, 2년 연속 최고가 상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청평화시장, 2년 연속 최고가 상가

입력
2012.12.27 11:57
0 0

서울 청평화시장이 ㎡당 기준시가가 1,509만9,000원으로 내년에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상업용 건물의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서울 강남의 주거용 오피스텔 피엔폴루스 역시 ㎡당 499만1,000원으로 가장 비싼 오피스텔 지위를 지켰다.

국세청은 새해 1월1일부터 적용되는 상업용 건물과 오피스텔의 기준시가를 27일 고시했다. 기준시가는 실거래가가 분명하지 않은 부동산에 양도소득세, 상속ㆍ증여세를 매길 때 활용된다. 상업용 건물의 고시가격은 전년보다 평균 0.16% 내리고, 오피스텔은 3.17% 올랐다. 지역별로 상업용 건물은 대구(1.52%), 울산(0.97%) 등 일부 지방광역시가 상승하고, 서울(-0.15%), 경기(-0.50%) 등 수도권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가 중에서는 서울 중구 신당동 청평화시장이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고가 상가를 유지했다. 인근의 신평화패션타운이 기준시가가 ㎡당 1,395만6,000원으로 소폭 올라 전년 3위에서 이번에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서울 종로구 종로6동 동대문종합상가 D동은 기준시가가 ㎡당 1,360만2,000원으로 내려감에 따라 3위를 기록했다.

오피스텔은 울산(7.93%)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3.55%), 경기(3.51%)도 올랐다. 대전(-0.06%)은 광역지자체중 유일하게 기준시가 떨어졌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피엔폴루스(㎡당 499만1,000원),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당 451만1,000원), 네이처 포엠(㎡당 435만6,000원)이 나란히 전년에 이어 이번에도 1~3위를 유지했다.

고시되는 부동산의 가격조사 기준일은 올해 9월1일이고, 시가 반영률은 지난해 같은 80%다.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이해관계자는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의 기준시가 조회화면에서 재산정 신청서를 내려 받아 관할 세무서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고시 내용은 31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편 국세청은 비주거용 건물의 건물신축가격기준액을 ㎡당 62만원으로 고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적용분에서 1만원 올랐다. 이번 기준액은 내년 1월1일 이후 양도ㆍ상속ㆍ증여되는 건물에 적용된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