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은 경북북부지역에서 나는 약용식물 등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을 일본시장에 수출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경북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은 일본의 식품유통업체인 T&D코리아와 최근 일본시장에 연간 2억원의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키로 계약했다.
수출대상 제품은 북안동농협이 마와 오곡을 과립형태로 제품화한 오곡플레이크마와 안동고을의 쌀마국수 종합세트, 가을신선의 국화차, 류충현약용버섯의 버섯미인 및 고추미인, 경북특산물영농조합법의 홍삼진액이다. 주로 한방약재로 쓰이던 작물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제품화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한방건강식품 선진국으로 수출장벽이 높은 일본과 수출 계약한 것은 경북북부지역 약용작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 동남아는 물론 유럽시장까지 판로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