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8일 오전 10시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청소년그린리더 활동발표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부산지역 청소년그린리더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활동한 내용을 발표하면서 활성화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는 자리다.
이후 청소년그린리더들은 오후 1시50분부터 연산동 도시철도역사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을 상대로 겨울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인다.
부산청소년그린리더는 청소년기의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녹색생활을 습관화하고 녹색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 중ㆍ고교생들을 대상으로 2011년 구성됐다.
현재 온새미로에코(중학교 연합팀), GELS(고교 연합팀)를 비롯해 Love Green(부일외고), 초록소년(중앙고), 그린스마일, 동천그린리더스(이상 동천고), 경남고에코(경남고), 사랑비(영도여고), 솔바람(혜광고), Y-Green(용인고) 등 11개 동아리에서 256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올 한해 교내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과 자원 재활용, 잔반 줄이기 등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전개했으며, 학교 밖에서도 해양오염지역 정화 및 탐방, 공공하수처리시설 견학,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등 72회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특히 지난 10월 충남 부여에서 열린 ‘그린스타트 전국대회’에서 학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인 활동으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그린리더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차세대 환경지킴이이자 그린스타트운동 홍보대사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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