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소기업 조업률이 7개월 연속 하락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11월 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은 86%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4.3%포인트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은 지난 4월 올들어 최고치인 90.2%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뒷걸음질 했다.
업종별로는 신규 수주물량 감소 등으로 업황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조선기자재업종과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의 영향을 받고 있는 비철금속업종, 인쇄업종, 기계업종 등이 어려움을 겪었다.
기계, 식품, 염색, 선박기관수리, 니트,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가구 등 8개 업종은 정상조업률 80%를 웃돌았으나 인쇄, 직물, 공예, 비철금속, 플라스틱 등 5개 업종은 80% 미만으로 부진했다.
조업부진 요인으로는 판매부진이 61.8%로 가장 많았고 원자재가격 상승(7.7%), 자금부족(7.3%) 등이 뒤를 이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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