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지역정책연구포럼은 올해의 지방자치 최고경영자(CEO)에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철환 충남도 당진시장, 김충식 경남도 창녕군수, 곽대훈 대구 달서구청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부터 한 해 동안 특수한 지역정책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장을 올해의 지방자치 CEO로 선정하고 있다.
김 지사는 유엔과 함께 세계 빈곤퇴치 프로그램으로 '새마을운동'을 전개하고,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 마을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시장은 117년 만의 당진시 승격으로 대외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했고, 김 군수는 넥센타이어 공장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곽 구청장은 지식재산 행정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생발명 진흥대회 등 주민과 학생,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시상식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텔 1층 로얄볼룸에서 열린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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