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그룹의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은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참 인술을 실천하는 의료인 발굴을 위해 '성천상'을 새롭게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성천상'은 제약구세(製藥救世)의 일념으로 국내 치료 의약품 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데 평생을 바친 JW중외제약 고 이기석 창업주의 호를 딴 것이다.
중외복지재단은 내년 1월말까지 주요 의료단체, 기관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 받은 뒤 이성낙 가천대 명예총장 등 의료계 저명인사 9명으로 구성된 성천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첫 시상식은 JW중외그룹 창립 68주년인 내년 8월쯤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국내 의료계 사회봉사 분야 시상 중 최대 규모인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종호(사진) JW중외그룹 회장은 "고인이 평생 동안 강조해 온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성천상을 제정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며 참 인술을 실천하고 있는 의료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기기자 hangi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