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CNN 선정 '올해 흥미로운 인물' 8위

가수 싸이가 미국 CNN방송이 선정한 '올해 흥미로운 인물'에서 8위에 올랐다. CNN은 24일(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흥미로운 인물'의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지난달 미 대통령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선정됐고, 2위는 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하다 탈레반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던 파키스탄의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3위는 2012년 런던올림픽 미 여자체조 금메달리스트 가브리엘 더글라스가 각각 차지했다. 싸이는 '불륜스캔들'로 전 세계를 발칵 뒤집었던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6위)과 밋 롬니 전 미 공화당 대통령후보(7위)에 이어 8위를 기록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번 투표에서 후보 20명에는 들었으나 10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