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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프로젝트 10년만에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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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프로젝트 10년만에 첫 삽

입력
2012.12.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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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 개발 사업이 10년 만에 첫 삽을 뜰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남도와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공동 제안한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구성지구) 조성을 위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J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해남군 산이면 구성·상공·덕송리 2만96만㎡ 대지에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조성하는 이 사업에는 2020년까지 1조1,037억원이 투입된다.

J프로젝트는 생태관광·바이오 에너지·지역문화체험·종합 레포츠가 어우러진 개발 콘셉트로 골프장, 신재생 및 바이오 시설, 의료시설, 컨벤션센터, 마리나, 승마장, 남도음식문화촌, 워터파크, 휴양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영암호·금호호 지역의 야생 동식물 서식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2만여명이 상주하는 친환경 해양관광레저도시로 조성된다. 공원 녹지율은 전체면적의 26.8%로 계획했다.

문광부는 민간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4차선 진입도로 조성비 2,756억원을 국고로 지원할 예정이다.

문광부 관계자는"이 사업으로 10조7,706억원의 생산과 11만여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국토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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