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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차보험 고객 만족도 첫 공개…삼성화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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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차보험 고객 만족도 첫 공개…삼성화재 1위

입력
2012.12.2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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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온라인)차보험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삼성화재 상품이 가장 저렴하고 서비스 수준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렉트 차보험이 기존 자동차 보험보다 저렴하다는 점은 익히 알려져 있으나 주요 손해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해 세부 수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한국소비자원이 손해보험협회 공시 내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8세 가입자, 2,000㏄ 중형차, 1인 한정, 최초 가입 기준으로 삼성화재가 64만9,79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동부화재(68만6,680원), 메리츠화재(69만8,600원)가 뒤를 이었다. 부부한정도 중형, 최초가입 시 삼성화재(66만20원)가 가장 쌌으며, 역시 동부화재(68만7,250원), 메리츠화재(71만1,290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형차(2,700㏄) 역시 1인과 부부한정 모두 삼성화재가 가장 저렴했으며, 동부, 메리츠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나타나 제네시스 등 중ㆍ대형차를 구입한 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차보험에 가입하면, 타사 또는 기존 차보험보다 최저 10.6%에서 최고 16.3%까지 저렴하다. 다만 소형차(1,600㏄) 1인 한정 최초 가입과 부부 한정은 한화손해보험이 각각 64만6,130원과 65만6,210원으로 최저였다.

소비자원이 최근 2년 내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고 출동ㆍ보상 서비스를 받은 고객 1,500명을 조사한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만족도 조사에서도 삼성화재는 가입서비스 관리서비스 출동서비스 보상서비스 등 전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업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고객들의 만족도가 가장 떨어지는 보상서비스 부문에서도 삼성화재는 최고점을 받았다. 조사대상 10개 손해보험사 모두 고객 종합만족도에서 모두 A등급(만족)을 받았으나, 보상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흥국화재가 B등급(보통)을 받아 가입자들이 보상에 다소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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