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암산스케이트장과 2곳의 눈썰매장을 최근 개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암산스케이트장은 남후면 광음리 옛 5번국도변 낙동강지류인 미천(眉川)에 보를 막은 곳으로, 얼음이 초봄까지 녹지 않는 천연 야외 스케이트장으로 유명하다. 또 내년 1월5일부터 9일까지 빙어낚시, 얼음동굴, 미끄럼틀, 스케이트 등 체험과 얼음조각전, 팽이치기, 제기차기, 장기자랑 등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얼음축제가 열린다.
눈썰매장이 개설된 곳은 안동시 성곡동 ‘온뜨레피움’과 임하면 금소리 금소컨트리 눈썰매장 2곳이다.
한편 길안면 대사리 한절골 한밤보에서는 1월12, 13일 지역 주민들이 얼음축제를 열고, 얼음기둥 빙벽 눈꽃 등 볼거리와 함께 돼지잡기 썰매기차타기 얼음낚시 등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사과 두부 고사리 등 농특산물 판매 행사도 연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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