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사회공헌 활동은 다채롭다. 지역사회, 특히 전통시장을 살리는 데 앞장서기도 하고, 임직원들이 각막 기증을 서약하거나 노사가 합심해 이웃성금을 자발적으로 조성해 기부하기도 한다.
우선 지역사회를 위해 270여개 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아이들이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지원 ▦문화체험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32억원을 구입한 데 이어 올해에도 설날 21억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60억원 어치의 상품권을 구매했다. 지난 추석 땐 경영진 및 노사간부 60여명이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평화로운 집을 찾아 식사수발, 목욕, 시설청소, 문화나눔 등을 실천하기도 했다.
특히 노사가 한마음이 돼 진행한 '한빛나눔 각막기증 캠페인'엔 국내기업 중 최다인 8,138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아이 러브(Eye Love)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50명에게 1억원을 비롯해 올해에도 국내외 저소득층 100명에 개안수술비 2억원 각각 전달했다.
한전은 이와 함께 전 직원이 기부한 '러브펀드'를 조성하고, 회사는 그 금액의 2배에 해당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금액을 합산, 봉사활동 기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4년 한전 사회봉사단을 창단한 이후 지금까지 총 280억원의 봉사기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썼다. 이 밖에 에너지 빈곤층의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을 통해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저소득층 전기사용 제한가구 1만2,780호에 대해 16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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