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형 구글TV 내년 상반기 미국 출시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2013년형 구글TV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47형과 55형 만을 출시했지만 올해는 42ㆍ47ㆍ50ㆍ55ㆍ60형으로 크기를 다양화했다. 디자인도 프리미엄형과 일반형으로 이원화 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최신 소프트웨어'구글TV 3.0'을 탑재해 보이스 서치 기능을 더욱 더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이는 사용자가 매직리모컨에 대고 말만 하면 ▦방송채널과 ▦앱 ▦웹사이트 ▦유튜브 영상 등을 즉시 찾아 재생하는 기능이다.

초기화면인 스마트 홈도 개편했다. 날씨, 뉴스 등 자주 찾는 생활 정보만을 별도로 보여주는 '마이 인터레스트' 기능을 더했으며 경제, 스포츠, 문화 등 카테고리를 지정해 원하는 뉴스만을 볼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다음달 8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에서 제품을 첫 공개할 계획이다.

LG전자 TV사업부장 노석호 전무는 "구글의 강력한 플랫폼 위에 LG전자의 혁신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제품력을 더해 더 많은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 이라고 말했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