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22일 유튜브 동영상으로는 처음 조회 수 10억건을 돌파했다. 음악전문지 빌보드와 AP, AFP 통신 등 외신도 '강남스타일'의 10억 뷰 돌파를 비중 있게 다뤘다.
빌보드는 "'강남스타일'이 인터넷 역사상 10억 뷰를 넘는 첫 영상이 됐다"며"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가 세운 조회수 기록을 넘어선지 27일 만에 달성한 전무후무한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또 '강남스타일'은 유튜브의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오른 뒤에도 하루 평균 650만건(초당 76.4건)씩 조회가 늘었다고 보도했다. 빌보드는 유튜브가 조회수 1,000건당 2달러 정도의 저작료를 지급해 온 것을 감안하면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200만달러(21억4,900만원)를 번다고 전했다. 여기에 디지털 음원 판매 수익 396만달러와 스트리밍(재생) 수익 5만달러 등을 합하면 최소 601만달러(64억5,7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계산이 나온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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