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10년째 1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10년째 1위

입력
2012.12.23 12:05
0 0

노스페이스가 올해도 아웃도어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브랜드 경쟁이 워낙 격화되면서, 2,3위 업체들과 간격은 계속 좁혀지고 노스페이스의 독주체제도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 69개 백화점의 1~11월 아웃도어 제품 누적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스페이스가 2,088억원으로 2003년부터 10년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코오롱스포츠가 1,591억원으로 뒤를 쫓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청소년 중심의 고가품 판매로 부모의 등골을 휘게 한다는 '등골브레이커'라는 사회적 역풍을 받으며 고객층 이탈이 예상됐으나 올 들어 기능성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마케팅을 강화하며 수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토종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올 들어 노스페이스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일부 백화점에선 코오롱이 노스페이스 매출을 추월하기도 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노스페이스 6,150억원, 코오롱스포츠가 5,20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 성장률도 노스페이스가 13.8%를 기록한 반면 코오롱스포츠는 19.2%였다.

국내 아웃도어시장의 3위 자리를 놓고 K2와 블랙야크간 경쟁도 치열했다. K2와 블랙야크는 전국 백화점에서 각각 900억원대의 매출로 백중세를 이루며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어 컬럼비아가 765억원, 라푸마가 580억원의 백화점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가을·겨울시즌에 캐나다구스, 몽클레어 등 고가의 해외브랜드들이 약진한 것 또한 치열해진 아웃도어 시장상황과 다각화된 아웃도어 소비 트렌드의 한 단면이라는 평가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