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항공 최고의 공격헬기 사수에게 수여되는 ‘탑 헬리건’에 장일석(35ㆍ학군 39기) 소령이 선발됐다. 육군은 21일 오후 경기 이천 항공작전사령부 대연병장에서 ‘2012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을 갖고 올해의 탑 헬리건으로 선발된 장 소령에게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제13항공단 501항공대대 소속인 장 소령은 지난달 12일부터 20일까지 경기양평 비승사격장에서 열린 사격대회에서 400점 만점에 370점을 기록, 최고 수준의 사격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1년 임관해 26사단에서 소대장으로 복무한 그는 2003년 육군항공 조종사가 됐다. 지금까지 86개월 동안 500MD 헬기를 조종하고 있다. 장 소령은 “믿음직하고 멋진 육군항공 최고의 조종사로서 최정예 전투형 항공부대 완성에 견인차 구실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안아람기자 onesh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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