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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불산 사고 3개월, 남겨진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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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불산 사고 3개월, 남겨진 과제는

입력
2012.12.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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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7일 밤 경북 구미 제4국가산업단지, 화학업체인 휴브글로벌 공장에서 불산 가스가 유출돼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을 당했다. 2차 피해로 2,000여명이 치료를 받았고, 가축과 농작물이 죽어나갔다. 21일 밤 11시 10분 EBS가 방송하는 '하나뿐인 지구'는 사고현장 안전진단과 함께 남겨진 과제를 생각해본다.

사고 발생 두 달이 지난 시점에도 이 지역 주민들은 집을 떠나 환경자원화시설에서 피난생활을 하고 있다. 불산 가스에 노출돼 나타났던 증상이 호전된 것은 다행이지만 주민들을 안심시키기에만 급급했던 정부에 대한 불신은 이들의 가슴 속에 깊이 자리했다.

국내에서 처음 일어난 불산 가스 누출사고라는 점을 감안해도 정부의 대응은 상당히 서툴렀다. 사고 발생 후 정부 부처간 소통이 원활치 않아 환경영향조사를 위한 데이터를 제대로 수집하지 못해 정확한 진단은 물론, 사고 재발 시 참고할 중요 자료도 얻지 못했다. 또 정부는 '안전하니 복귀하라'고 발표했으나 주민들이 계속된 중독 증상을 호소하자 다시 대피시설로 옮겼을 정도로 불신을 초래했다.

지상파 대선방송 시청률 28.6%… KBS·SBS·MBC 순

시청률 조사업체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제18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시청률 순위가 KBS, SBS, MBC 순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기준 KBS 1TV가 평균 15.1%로 가장 높았고 SBS(8.9%), MBC(4.6%) 순이었다.

지상파 방송 3사의 평균 시청률 합계는 28.6%로 2007년 17대 대선방송(31.2%)에 비해 2.6%포인트, 2002년(32.8%)보다는 4.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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