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우체국 금고털이 용의자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수경찰서는 20일 오후 3시쯤 전남 순천시 해룡면 소재 농협 앞에서 용의자 박모(40)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가 단독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공범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추가 가담자와 범행 동기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또 범행도구 등 증거물 확보를 통해 확실한 범행 경위를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박씨의 DNA를 채취, 금고에 묻어있던 범인의 DNA와의 비교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여수시내에서 분식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인과 자녀 2명이 있는 것으로조사됐다.
여수=하태민기자 ham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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