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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설원의 즐거움, 내게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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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설원의 즐거움, 내게 맡겨라"

입력
2012.12.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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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 스노보드를 즐기기 위해 혹한의 추위를 온몸으로 맞으며 스키장 개장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백조가 우아하게 물살을 가르는 것 같지만 물 밑에선 발을 쉴 새 없이 놀리는 것처럼 말이다. EBS가 19, 20일 밤 10시 45분에 방송하는 '극한직업'은 설원을 가꾸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새벽 1시 제설팀의 철야 작업이 시작된다. 영하 5~10도, 습도 60% 이하에서 좋은 눈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추운 겨울밤이 최적의 작업환경이기 때문이다. 눈을 뿌릴 위치까지 600㎏이나 나가는 육중한 장비를 들어올리려면 구슬땀에 숨이 턱까지 차지만 맨땅에 새하얀 설원이 만들어지면서 이들의 입가에도 웃음꽃이 핀다.

스키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패트롤 대원들은 개장 직후부터 눈코 뜰 새가 없다. 부상 환자 이송뿐 아니라 스키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매트와 안전그물 설치까지 안전사고 예방이 이들의 몫이다. 특히 야간개장이 시작되면서 수백명이 스키장을 가득 채우면 혹여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신경이 잔뜩 곤두선다.

지상파 직접수신가구, 내년 6~10월 채널 재설정해야

안테나를 통해 지상파 방송을 직접 수신하고 있는 186만 가구는 내년 6~10월 TV에서 채널을 재설정해야 방송을 볼 수 있다. 그간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같이 송출하던 주파수가 디지털 전용 대역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전라권은 6월 12일, 경상권은 7월 17일, 수도권ㆍ강원권ㆍ충청권은 10월 16일 각각 오후 2시 채널이 재배치 된다. 직접 수신 가구들은 TV 리모컨에서 '메뉴' 버튼을 누른 뒤 '채널' 항목에서 '자동채널설정'을 선택하면 정상적으로 TV 방송을 볼 수 있다.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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