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14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03억원 순매수했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재정절벽(정부의 재정지출이 갑작스럽게 줄어 경제에 충격을 주는 현상) 관련 협상이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이 언젠가는 타결될 게 확실한데다 당분간 원화 강세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외국인들이 추가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0.02포인트(0.51%) 오른 1,993.0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40%), 은행(1.32%)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2.29포인트(0.47%) 내린 483.19에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오른 2.90%를,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오른 3.05%를 각각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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