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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대선 개표방송으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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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대선 개표방송으로 맞붙는다

입력
2012.12.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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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 3사가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으로 맞붙는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오후 6시부터 당선자가 확정되는 익일 새벽까지 방송사간 경쟁은 정점을 맞는다. 관전 포인트는 화려한 입체 그래픽과 신속한 정보 전달이다.

KBS는 "정보, 재미, 볼거리의 3박자를 고루 갖췄다"고 이번 개표방송의 컨셉트를 설명했다. 마라톤 중계차량과 초고속 무선통신망(LTE)을 이용한 장비 등으로 주요 후보의 실시간 동향을 전달한다. 또한 청와대 앞마당, 대통령 집무실 등 가상세트 9종을 배경으로 후보별 득표상황을 보여줄 계획이다. 재미를 위해 실시간 개표상황 등을 유명인 성대모사를 통해 풀어주는 '이광용 안윤상의 집중분석', 전직 대통령들의 열띤 설전을 시트콤 형식으로 구성한 '반신욕의 제왕들'을 준비했다.

MBC는 3차원 그래픽을 이용하는 매직 월(wall), 매직 터치, 매직 데이터룸 등을 도입했다. MBC는 특히 '빅 데이터'를 이용한 과학적 후보자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9월 대선 출마 선언 이후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의 모든 공식 발언을 분석해 후보자들의 전략을 공개하기로 했다. 광화문에 마련된 야외 세트에서는 개그맨 박명수와 구은영 아나운서가 대선 관련 토크쇼를 진행한다.

SBS는 예능적인 요소를 빼고 심층정보 전달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국 시군구에 걸쳐 과거 10~20년 표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입체 그래픽을 선보이고, 연령대별 투표 정보를 전체 투표율이나 후보별 득표율과 비교한다. 아울러 1인용 이동식 중계 장비를 20여대 투입, 각 캠프의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방송인 서경석이 탑승한 2층 버스가 전국의 민심을 듣는다.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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