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아베 신조 일본 자민당 총재에게 "평화와 발전의 길을 가라"고 촉구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일본 대중(對中) 정책의 방향을 중시하고 있다"며 "일본이 양국 사이에 형성된 어려움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적절하게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일본의 발전 방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일본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에 건설적 역할을 하기 위해 평화ㆍ발전의 길을 걷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화 대변인은 "중일 양국은 중요한 이웃으로 2006년 전략적 호혜 관계를 맺었다"며 "양국의 평화와 안정은 양국의 이익에 부합할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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