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12대 전국 최고의 쌀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다 선정돼 다시 한번 그 명성을 입증했다.
전남도는 올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베스트 12' 평가 결과 전남쌀이 4개가 뽑혀 10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베스트 12중에는 전북쌀이 3개, 충북쌀 2개, 경북ㆍ경남ㆍ충남쌀은 각각 1개씩 고품질 브랜드쌀로 선정됐다. 올해 최고의 쌀로 선정된 전남쌀은 함평군농협쌀조합의 '나비쌀', 보성농협쌀공동법인 '녹차미인보성쌀', 영광군농협쌀조합 '사계절이 사는 집', 장흥군정남진농협쌀조합 '아르미쌀' 등이다.
특히 전남 해남의 옥천농협미곡종합처리장이 생산한 '한눈에 반한 쌀'은 12개 우수 브랜드에는 뽑히지 못했지만 '지역을 빛낸 쌀'로 선정됐다.
전남지역은 브랜드쌀 평가 첫해인 2003년 4개 브랜드쌀이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07년 5개, 올해 4개가 선정되는 등 10년 연속 전국 최다 브랜드쌀 선정지역으로 뽑혔다.
이번 브랜드쌀 평가는 소비자단체가 주관해 전국 시ㆍ도 및 관련단체가 추천한 4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식미평가, 소비자만족도, 품종혼입비율 등을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2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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