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서 무알콜 스파클링와인이 나왔다.
㈜경북대학교포도마을은 영천와인사업단 지원으로 9개월간 연구 끝에 무알콜 스파클링와인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Joy-fun’브랜드로 시판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파클링와인은 포도와 딸기, 복숭아, 사과 등의 맛을 내며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이나 어린이 청소년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고 축배주로도 자주 쓰인다.
포도마을 김재식 대표는 “전국 각지의 제과점과 주류 대리점에 판매 계약까지 마친 상태이고 출시 2주 만에 2,800여 만원 상당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포도마을 측은 하루 평균 4,000병 가량을 생산해 판매하고, 추이에 따라 생산량을 늘려 백화점과 온라인쇼핑몰 등 판로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김영석 시장은 “이달 말에는 ㈜갓바위 주조에서도 영천지역의 ‘테루아’를 반영한 스파클링 와인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존의 각종 영천 와인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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