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안동호에 수상스포츠 경기장, 보조댐에 개목나루터를 조성하고 임하호에는 수상레저타운을 건설하는 등 2개 댐을 내륙 수상레포츠 전진기지로 육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와룡면 산야리 안동호에 조성할 수상스포츠 경기장은 2009년부터 21억원을 들여 계류장과 장비보관창고, 체력단련장, 주차장 등을 갖췄으며 진입로 개설만 남겨두고 있다. 보조댐 개목나루는 지난 5월 48억원을 들여 나루터 1곳과 안동명주촌, 주막촌, 야외무대, 나룻배 등으로 내년 중 완공할 예정이다.
임동면 중평리와 수곡리 일원 15만㎡에 290억원을 투입하는 임하호 수상레저타운은 체험위주의 종합레저타운으로 조성한다. 수상스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시 등 수상레포츠클럽과 수상골프연습장, 관광유람선, 등산로 등으로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16년 완공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물산업화와 함께 수상레포츠 산업육성을 통해 물의 도시, 수상스포츠 천국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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