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가 해운대에 위치한 도시어촌 ‘청사포’를 알리기 위한 마을신문을 발간해 주목받고 있다.
이 대학 글로벌해양관광연구소(소장 양위주 경영학부 교수)는 최근 청사포 마을신문 ‘청사포구’ 창간호를 내고 마을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
이 신문은 ‘청사포 요즘 뭐하노?’, ‘청사포의 하루’, ‘청사포 사람들의 일상’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청사포 마을의 변화상과 일상의 모습들을 알리고 있다.
연구소가 청사포 마을신문을 발행하게 된 것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 만들기’ 사업을 주관하면서 관광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청사포를 소개하기 위해서다.
청사포는 이 사업을 통해 특산물 미역을 상품화하는 ‘청사포 마켓’ 설립 및 쌈지공원 조성, 방파제와 등대 꾸미기 등을 추진하며 ‘행복한 도시어촌’으로 변신하고 있다.
특히 연구소는 이러한 변화상을 주민 스스로 기자가 돼 신문에 소개하도록 지원, 앞으로 매달 마지막 날에 신문을 발간할 계획이다.
양위주 소장은 “주민들이 신문 발행에 직접 참여하면서 마을에 대한 자부심도 높아지고,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 만들기’ 사업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문 편집, 제작을 교육해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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