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대 학생 10명 가운데 6명이 내년도 등록금을 면제받게 됐다.
강원도는 2013학년도 도립대 등록대상자 가운데 63.8%인 653명에게 '0원 고지서'를 발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76명보다 382명이 늘어난 것이다. 또한 재학생의 평균 등록금은 지난해 보다 60% 이상 내린 32만원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라고 학교 측은 덧붙였다.
강원도립대는 최문순 지사의 공약에 따라 2014년까지 '등록금 없는 대학'을 실현할 계획이다. 원병관 총장은 "도립대의 무상등록금 실현은 명품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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