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주말 영화 12월 15일] 에이즈 걸린 변호사의 법정 투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주말 영화 12월 15일] 에이즈 걸린 변호사의 법정 투쟁

입력
2012.12.14 11:48
0 0

'필라델피아'(EBS 밤 11시)는 80년대 중반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사회의 편견 때문에 좌절을 맛봐야 했던 동성애자 변호사의 이야기이다.

능력을 인정받고 있던 앤드류는 중요한 사건을 맡지만, 공교롭게도 그 무렵 에이즈로 인한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앤드류는 많은 사건에서 승소해 회사에 이익을 안겨줬지만, 회사는 에이즈 환자란 이유로 그를 배척한다. 앤드류는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에이즈 환자라는 이유로 해고당하는 것은 분명 부당한 일이라고 믿고, 힘들지만 이를 바로잡으려 애쓴다. 앤드류는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유능한 변호사 조 밀러(덴젤 워싱턴 분)에게 변호를 부탁한다. 조는 처음엔 앤드류가 에이즈 환자라는 이유로 변호를 거절하지만 인종 차별로 고통을 겪던 흑인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을 바꾸고 변호를 맡기로 한다.

영화는 에이즈 환자들을 무조건 두둔하지는 않는다. 대사를 통해 무분별한 동성애 행태에 대해서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1993년 톰 행크스에게 아카데미, 베를린영화제, 골든글러브 남우 주연상을 안겨주었다. 1993년작. 조나단 드미 감독. 원제 'Philadelphia'. 15세 이상.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