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사회 한국, 관용에서 답을 찾다■ 일요특선 다큐멘터리(SBS 아침 7.10)
올해 우리나라는 다문화 인구가 140만명에 달해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다. 하지만 다문화 공존에 대한 수용 지수는 유럽 18개국 국민이 73.8%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그 절반(36.2%)에도 못 미쳤다. 우리 사회는 문화적인 배타성과 충돌이 끊임없이 야기되고 있고 정치적 이념의 대립과 소득 분배 문제로 사회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일요 특선 다큐멘터리'는 그 해법을 다른 인종과 문화를 아우르며 발전했던 로마, 스페인, 네덜란드 등의 똘레랑스(관용)에서 찾았다. 이 프로그램은 16, 24일 2부에 걸쳐 방송된다.
40여개의 속국을 거느리고 지중해를 호수로 삼았던 로마인들은 속국인들은 물론, 노예에게까지 시민권을 주고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이슬람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던 관용정책의 원조국 로마를 짚어 본다.
16세기만 해도 지방 도시에 불과했던 네덜란드가 발전한 것도 관용 덕분이다. 종교 분쟁과 광신에 휩싸인 유럽에서 네덜란드는 유럽인들의 피난처가 됐고, 마침내 경제적 성장을 이뤄냈다. 이렇듯 관용은 실리로 직결되기도 한다.
토끼들 우리탈출 사건■ TV동물농장 (SBS 오전 9.25)
토끼들이 무더기로 우리에서 탈출한 사연을 소개한다. 탈출한 토끼들은 심어놓은 파, 블루베리 등을 먹으며 말썽을 피우고, 남아 있는 토끼들은 서열 싸움에 난장판이 되어 간다.
일문, 정우에게 체포되고■ 메이퀸 (MBC 밤 10.45)
일문은 결국 방화, 절도죄로 정우에게 붙잡히고 수갑을 차게 된다. 금희는 자신이 창희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인화를 부탁한다. 그리고 도현의 마이크로 필름을 찾아내는데….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