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매지 코리아타임스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제1회 한국 다문화 청소년상 시상식이 13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 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 분야에 재능과 역량을 보인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다문화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을 발굴해 시상한다. 시상식에서는'리틀싸이' 황민우(8ㆍ어등초등1년)군 등 초등생 2명과 중고교생 각 2명, 자원봉사 및 특별상 2명 포함해 모두 10명이 수상의 영광를 안았다.
베트남 출신 어머니를 둔 황군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특출한 춤실력을 보여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시상식에는 김금래 여성부 장관, 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주한 외교단 단장인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 박무종 코리아타임스 사장, 다문화 시민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황식 총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인적자원이 전부인 우리로서는 다문화 청소년이야말로 앞으로 매우 귀중한 국가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임스는 수상자 10명 외에도 역경을 이겨내고 재능을 발휘하는 다문화청소년을 추가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란 코리아타임스 기자 rahnita@korea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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