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개인과외교습자가 급증함에 따라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해 교습중지 처분 등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실시한 단속 결과 신고 주거지와 일치하지 않은 736명을 적발해 자진폐지를 유도하고, 연락두절 등으로 주소지 확인이 안 되는 819명은 교습중지 처분키로 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신규 개인 과외 교습자 신고자는 2009년 660명, 2010년 674명, 2011년 839명, 올해 633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신규 신고자수가 준 것은 밤 10시 학원 교습제한 때문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원 수와 개인 과외 교습자 수가 감소한 것은 학생 수의 감소와 지역 경제 여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의 강화가 원인이다”며 “앞으로도 공교육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일제정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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