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 간절곶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울산시는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2013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일원에서 ‘간절욱조조반도’(艮絶旭肇早半島ㆍ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 를 주제로 ‘2013년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새해 간절곶의 일출 시각은 오전 07시 31분 29초로 경북 포항 호미곶 보다 59초, 부산 해운대 보다 17초, 강원 정동진 보다는 7분 39초 각각 빠르다.
주요 행사로는 송년 콘서트, 불꽃놀이, 영화상영, 기원무 공연, 희망 태양 띄우기, 소망풍선 날리기, 떡국 나누어 먹기, 행운권 추첨 등이 마련된다.
수도권 관광객을 위한 특급열차(8량 320석)는 31일 오후 10시 서울역을 출발, 내년 1월 1일 오전 5시 남창역에 도착한다.
앞서 송년 제야행사는 31일 오후 9시부터 1월 1일 오전 0시 20분까지 울산대공원 울산대종 앞에서 시민 등 1만5,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는 아듀 2012 영상쇼, 울산대종 타종, 불꽃놀이, 소망지 태우기, 가훈 써주기, 복조리 배부 등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임진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계사년 새해를 맞아 간절곶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의 안녕을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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