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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선 할머니가 12일 향년 86세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김 할머니가 이날 오전 7시20분 서울 강서구 한 요양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는 병환으로 오랫동안 입원했으며, 최근 병세가 악화해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234명의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59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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