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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국제디자인 공모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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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국제디자인 공모전 대상

입력
2012.12.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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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대학 산업디자인과 염준식ㆍ정다운ㆍ이현경(이상 3년)씨와 섬유산업학과 박동진(3년)씨는 최근 서울대 글로벌 통합디자인 교육사업단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후원하는 ‘제2회 국제융합혁신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존재’를 주제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모집했다.

동아대 팀이 디자인 한 ‘Emergency Kit’는 지하철과 같은 공공장소 화재 시 유독가스 흡입을 감소시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간이 방독면이다.

이 방독면은 한 손에 쥘 수 있는 작은 크기로 디자인됐으며, 키트를 손으로 부러뜨려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구조대가 화재 발생할 시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야광기능도 채택했다.

염ㆍ정씨 등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 해양디자인 공모전’에서도 해양공간과 산업장비 부문에서 입선하기도 했다.

팀 대표인 정다운씨는 “4개월 동안 3차에 걸친 심사로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고된 과정이었지만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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