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산정 결과 6월 말까지 탄소포인트제 가입시민 8만1,875세대 중 5만2,128세대(63.7%)가 온실가스 1만2,347톤CO2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2일 밝혔다.
자원별로 보면 전기 1만1,197톤CO2, 도시가스 999톤CO2, 상수도 151톤CO2 등으로 기준 사용량 대비 에너지 절감률은 16.6%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세대에 대해 인센티브로 총 5,899만1,300원을 지급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온실가스 감축량(5,161톤CO2)에 대해서도 3만2,077세대에 4,408만4,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번 인센티브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자에 대해 올해 상반기 에너지 사용량을 최근 2년간의 기준사용량과 비교, 5% 이상 절감한 가입자 세대당 최고 3만5,000원이 지급된다.
탄소포인트제는 기후변화 대응정책의 일환으로 가정, 상업시설, 학교, 공공기관 등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에 대한 사용 절감량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참여는 탄소포인트제 누리집(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에너지 사용량 조사, 포인트 산정 등을 거쳐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