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내를 여행하면서 음식과 맛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돕는 안내지도가 나왔다.
11일 ㈔유네스코 전주음식창의도시시민네트와 ㈔전북식문화협의회는 11일 전주음식해설사와 함께하는'전주 맛기행 코스'지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지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토리가 있는 외국인 전통음식 투어사업'중 하나다.
맛기행 지도는 향토전통음식점, 한정식발전협의회 업소, 콩나물과 식재료 재배단지, 전주 모주공장, 한식반찬 공장, 체험관 등을 연계한 기행코스로 누구나 알기 쉽게 엮었다.
또 맛기행 코스는 콩나물국밥 코스, 비빔밥 코스, 한정식 코스로 나누며, 각 코스를 영어, 중국어, 일어로 소개해 외국인도 전주음식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하도록 제작되고 시간과 비용 등도 자세히 기록돼 있다.
더욱이 맛기행 체험 참가비는 1인당 콩나물국밥이 3만원, 비빔밥 5만원, 한정식 10만원으로, 해설자와 함께 나물채취체험, 조리체험, 전통시장 견학 등 체험과 음식도 먹을 수 있다.
지도제작을 지휘한 송재복 호원대 교수는"전주를 찾는 관광객과 외국인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손쉽게 찾고 즐길 수 있게 제작됐다"며"4페이지로 만들어진 지도는 많은 음식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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